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12 10:57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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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은 있어야 노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7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노후 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전체 응답자의 78.9%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6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빚이 있어서’(19.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등을 들었다.

반면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708명)들은 자신의 월급 중 평균 29%를 노후준비를 하는데 투자하고 있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저축’(71.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국민연금’(43.5%), ‘개인연금’(32.8%), ‘퇴직금’(20.1%),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1.3%), ‘부동산 매입 준비’(9.6%), ‘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들 가운데 81.2%는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도 불안함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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