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2 13:28

참여 희망업체 모집

419사거리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4·19사거리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근현대 역사와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4·19 도시재생 브랜드개발 용역'에 착수한다.

4·19사거리 일대의 차별적 인지도 확산 및 방문 경쟁력을 강화한 4.19 도시재생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갖는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의 장소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도시적 맥락에서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통합 CI(Community Identity), 4·19 권역 및 우이동 권역별 정체성이 반영된 BI(Brand Identity)를 개발한다.

이번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의 대상지는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연계검토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약 119만8000㎡(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약 62만8000㎡, 연계검토지역 약 57만㎡)이다.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북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국립 4·19 민주묘지 일대 9만6000㎡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9 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기존 묘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주민·방문객에게 4.19민주묘지를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론화 기회를 마련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 도시재생 브랜드를 기반으로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4·19민주묘지의 역사적 의미를 공론화해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것"이라며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동북권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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