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2 12:14
서울광장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서울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올해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500가구 이상에 단열, 냉방 등의 에너지효율개선의 맞춤형 집수리공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식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주거권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재단의 사업일정에 적극 협력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시의 집수리 사업이 필요한 경우 적극 협력 지원한다.

서울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행기관의 감독에 철저를 기하며 서울시내 지하방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시는 지난해 5월 25일 희망의집수리사업 개선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존 현행사업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울시 집수리사업은 예산 수혜대상과 지원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재단이 부담하면서 서울시는 반지하 가구에 대한 지원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오늘 이후 저소득층 주거환경 및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많은 반지하 거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공사를 시행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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