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12 14:42
(사진=용산구청 페이스북)
(사진=용산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용산구가 12일 관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한남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35세 폴라드인 남성으로 오늘 오후 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공항철도를 타고 공덕역에서 환승한 뒤 한강진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용산구 한남대로에 있는 이마트24를 들렀다 귀가했으며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피제리아 드 부자피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 뒤엔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이동 시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엔 펫트벨리호텔 동물병원·글로벌치과·신한은행·쟈니덤플링·녹사평 동물병원 등을 방문했다가 택시를 타고 귀가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택시를 타고 돌아갈 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용산구청은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과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확진자 현황
확진자 : 35세/남/한남동 거주 외국인(폴란드)

확진일시 : 2020. 3. 12.(목) 13:00

▲감염경로
•미정(현재 확인 중)

▲이동경로
• 3월 10일(화)
- 09:00 인천공항 입국
- 09:30~11:15 공항철도 탑승 – 공덕역 환승 – 한강진역 하차 (마스크 착용)
- 11:30 이마트24(용산구 한남대로) 방문 후 귀가 (마스크 착용)
- 17:00 자택
- 18:00~19:00 피제리아 드 부자피자(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식사 (마스크 착용)
- 19:00 인근 편의점 방문 후 귀가

• 3월 11일(수)
- 10:00 펫트벨리호텔 동물병원 (마스크 착용 후 벗음)
- 11:00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 14:00 글로벌치과(용산구 이태원로) 방문 (마스크 착용 후 벗음)
- 14:40 용산구청 1층 신한은행 방문 (마스크 착용)
- 15:15~15:30 쟈니덤플링(용산구 보광로)에서 식사
- 16:20 귀가 후 녹사평 동물병원 방문
- 17:00 택시 이용하여 귀가 (마스크 미착용)
- 21:15 용산구 보건소 방문, 검체 후 귀가

▲조치사항
• 3월 12일(목) 13:00 ~
- 역학조사에 따른 동선파악 및 접촉자 조사 실시
• 방문시설 방역소독 실시
- 심층역학조사 실시 및 격리병상 배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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