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13 00:29
미스터트롯 임영웅 이찬원 이찬원 영탁 김희재 정동원 장민호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 이찬원 이찬원 영탁 김희재 정동원 장민호 (사진=TV조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영예의 진(眞)이 탄생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아쉬움을 남겼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7일 한 작가가 자신의 SNS에 임영웅의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진입하자 "#장하다내새끼'를 올려 편애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제작진 측은 "차트인된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할 것일 뿐 우려(편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러명의 작가가 참가자들을 각각 1대 1로 담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일에는 '갑질 계약서' 논란이 있었다. 미스터트롯 측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 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다"며 "또한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고 해명했다.

12일에는 투어 콘서트 갑질 우려와 '미스터트롯' 참가자 KBS PD 압박 논란이 동시에 터졌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의 출연료가 터무니없이 낮다는 하소연이 새어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스포츠월드는 "'미스터트롯'의 한 참가자가 KBS 한 PD로부터 '미스터트롯' 출연과 관련해서 경고를 들었다. 이같은 소식은 출연진 사이에서도 소문이 퍼진 상황"이라며 "'미스터트롯'에 나가면 우리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앞으로 나올 생각하지 말라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참가자는 결승전 최종 7인에 올라있는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 장민호-김희재-정동원-영탁-이찬원-임영웅이 '영예의 眞'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이날 이들은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고, 장민호는 SNS를 통해 "큰 사랑과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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