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13 09:48

FMK 기블리 7개 차종 배터리 전선 불량…Stop & Go 오작동 가능성 확인
야마하 오토바이 XP530D-A, 메인 스탠드 용접 불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FMK,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728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한다고 밝혔다.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E 300 등 23개 차종 2만1760대는 앞 좌석안전띠 버클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좌석안전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GLC 350 e 4MATIC 등 5개 차종 2567대는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된 에어백 경고 문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에어백 경고 문구 안전기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디젤 등 7개 차종 1430대는 배터리 양극 배선 및 엔진 배선 용량 부족으로 전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Stop & Go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23일부터 전국 FMK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XP530D-A(T-MAX DX) 이륜 차종 1474대는 메인 스탠드(주차 시 차량을 세우는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주차 시 용접부가 부러져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야마하 YZF-R3A 이륜 차종 54대는 경음기 배선과 브레이크 호스와의 간섭으로 경음기 배선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경음기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전국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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