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13 11:12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출신 출연자 천안나가 갑질 폭로글로 시끄러운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가 신상털기에 나섰다.

채널A 인기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는 오는 25일 방송을 앞두고 일반인 출연자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출신 A씨의 후배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네티즌은 A씨를 출연자 천안나라고 추정하고 있다.

최근 항공사 승무원 커뮤니티에는 "다들 '하트시그널' 시즌3를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될 사람이 나온다"며 "전직 승무원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인성이 안좋기로 유명한 사람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방송 나올 때까지 다들 벼르고 있다"며 "본인이 과거에 했던 일 생각하면 방송에 못나올 텐데, 이 정도로 모를 청도로 모자란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다른 네티즌들도 "아 하트시그널 그 여자?", "얼마나 과거가 무서우면", "꾸준히도 올라온다", "사실이면 탈탈 털리길..똑같이 당해봤으면 좋겠다"등의 댓글이 달렸다.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앞서 천안나의 후배라고 주장한 네티즌은도 "(A씨)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본다. 절대 과장이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천안나의 갑질로 자퇴한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동기 중에 재수를 해서 어렵게 학교에 입학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와 그의 친구들이 3월 초 MT 때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모독을 했다"며 "그후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천안나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있으면 방으로 불러 혼냈다",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고 삿대질과 인멱모독성 발언, 귀에 대고 고함치기, 어깨 치면서 욕하기 등을 했다", "깁스를 한 후배에게 바닥 청소를 하게 하며 매일같이 빨래, 화장실 청소, 아침마다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제작진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천안나는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갑질 폭로글에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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