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13 13:36

매장안내 직원·결재직원 2명 능동감시자로 관리

여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관내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및 안양시 만안구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진 및 이동경로 등을 통보받은 후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정밀조사 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과 의류매장, 도보이동 경로 등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고, 인근 마을에 대해서도 방역 차량을 이용해 방역 작업을 했다.

안양시 확진자는 지난 7일, 마포구 확진자는 지난 8일 아울렛을 방문했지만 확진자와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우려할 만한 접촉은 없었던걸로 확인됐다. 매장안내 직원과 결재직원 2명에 대해서 능동감시자로 관리한다.

두 확진자가 주로 활동한 아울렛은 여주시 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실시한 후 전문업체를 통해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을 재차 실시했다. 향후 당국의 확진자 방문 매장에 대한 폐쇄 조치 및 추가 역학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를 방문한 확진자 두 분이 다행히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매장에 머문 시간도 짧아서 특별히 전파가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우리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안심하기 바란다”며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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