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13 15:26

용문터미널-양평터미널-양평시장-군청사거리-아신리-국수리-양수리-잠실종합환승센터 정차

오는 3월 20일 첫 운행하는 용문터미널~잠실간 G9311번 광역버스 (사진제공=양평군)
오는 3월 20일 첫 운행하는 용문터미널~잠실간 G9311번 광역버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은 오는 20일부터 용문터미널에서 잠실 간 광역버스 신규노선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선번호는 G9311번으로 2대의 버스로 일 8회(평일기준, 주말·공휴일은 6회) 운행할 예정이다. 기점은 용문터미널, 종점은 잠실 종합환승센터로 중간에 양평터미널, 양평시장, 군청사거리, 아신리, 국수리, 양수리 등 6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정차정류소가 적고 비용도 2900원(일반 현금기준)으로 책정돼 기존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에 비해 시간과 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9311번은 41인승 리무진 버스로 차량을 고급화했다. 좌석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공 WIFi와 차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시설, 휴대전화 및 모바일 장치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포트 등의 다양한 승객 편의장치가 설치된다.

오는 3월 20일 첫 운행하는 용문터미널~잠실간 G9311번 광역버스 노선도 (사진제공=양평군)
오는 3월 20일 첫 운행하는 용문터미널~잠실간 G9311번 광역버스 노선도 (사진제공=양평군)

이번에 개통되는 광역버스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경기도와 양평군이 서비스를 책임진다.

양평군은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해 버스 운수종사자 전원이 공공에서 운영하는 친절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또 사후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검증된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친절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근구 양평군 교통과장은 “이번 개통되는 광역버스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후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선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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