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3.13 16:10
수지구 평생교육관 교육실에서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 평생교육관 교육실에서 봉사자들이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5000개를 제작해 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과 나누려는 것이다.

센터는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지원을 받아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마스크 제작에는 용인시의회 의원들도 동참했다.

이들이 만든 마스크는 16일부터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마스크 제작을 위해 재료비를 후원해 준 단체와 기업,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개인적으로 시민 백종술와 박해령씨가 직접 만든 면 마스크 100장과 3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마스크도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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