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13 16:40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영업자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영업자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면적 66㎡ 이하의 소규모 식품접객업소 3200개소 및 집단급식소 264개소에 손소독제를 보급하고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위생모·수저받침을 지원해 외식업의 위생수준을 높여 위생적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현재 수급이 어려운 마스크는 물량이 확보되는 즉시 배부할 예정이다.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11개소 및 위생취약 식품접객업소 20개소의 노후시설 개선 자금 지원 ▲1대1 현장맞춤 컨설팅을 통한 메뉴개선·위생경영 교육 실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포장용기 지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인센티브 지원 ▲맛집 지도 제작·배포 등 각종 지원 사업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외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업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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