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14 08:15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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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내림세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2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3.8원으로 전주 대비 15.7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하락 중이다. 경유도 리터당 1319.1원으로 18.9원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가격이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79.2원으로 17.4원, 경유는 1292.4원으로 19.8원 각각 내렸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주유소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5.6원, 경유는 1331.8원으로 각각 16.1원, 19.1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85.7원으로 14.5원 내렸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81.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1466.8원으로 23.1원 하락했다. 대전 가격은 서울보다 118.9원 낮은 수준이다.

3월 2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 시사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33.6달러로 전주 대비 16.9달러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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