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3 18:31

14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14일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여 개 하나로마트가 대상으로,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를 위해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앞서 약국 등은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을 갖춰 마스크 5부제를 이미 시행했으나, 하나로마트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판매 수량은 기존 약국·우체국과 동일하게 1주일에 1인당 2매다. 가격도 1매당 1500원으로 동일하다. 단, 이미 약국이나 우체국에서 공적마스크 2매를 구입한 경우 하나로마트에서 추가 구매할 수 없다.  

일부 하나로마트의 경우 매장 여건에 따라 주말에 문을 열지 않는다. 주말을 이용해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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