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15 17:20

시험일 4월 11월에서 5월 9일로 변경… 시험장소는 동일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월 11일로 예정됐던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가 다수 응시하는 검정고시의 특성을 고려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시험일은 5월 9일이며 시험 장소는 당초와 동일하게 일반인은 대도중학교(포항), 길주중학교(안동),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구미), 재소자는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총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일정변경공고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합격자는 6월 2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6월 2∼12일 시험 응시지역(포항·안동·구미)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부터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조치로 제1회 검정고시가 연기된 만큼 확진자, 자가격리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모든 응시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 33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응시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의로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으로 시험을 앞둔 응시생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