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3.16 09:40
유럽중앙은행(ECB) 사옥. (사진=ECB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 스와프 라인 금리를 인하해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준과 ECB, 영란은행, 일본은행, 캐나다중앙은행, 스위스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와프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5bp는 0.25%포인트다.

스와프 새 금리는 달러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금리에 25bp를 더한 수준으로 내려간다.

이들 은행은 또 기존의 1주일 단위인 스와프 오퍼레이션에 부가적으로 84일 만기 오퍼레이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ECB는 "달러 자금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격과 만기 혜택을 적절한 기간 유지하겠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내외 가계와 기업에 신용 공급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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