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16 12:09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증권은 16일부터 리서치센터 기업분석 자료에 분석 대상에 대한 종목 수익률과 리스크 수준을 함께 제시한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기재된 종목 분석 보고서를 대상으로 수익률 수준과 주가 변동성을 각각 다섯 단계로 구분한 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투자자가 투자 종목의 기대 수익뿐만 아니라 위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다.

분석에 적용되는 수익률은 최근 3년 동안 현금배당을 반영한 총수익 기준이다. 리스크는 최근 3년 동안 주간 수익률 변동성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KB증권 측은 “고수익을 내는 가장 단순한 투자 전략 중 하나는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과가 좋았던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수익률이 비슷한 결과를 냈다고 하더라도 목표 수익률에 이르는 기간 변동성과 그에 따른 위험은 동일하지 않다”고 전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종목에 대한 수익률만 제시하는 분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위험을 투자 판단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투자자들이 각자 목표 수익률과 위험 성향, 위험 수용 능력을 고려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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