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16 15:18
BNK경남은행 창구 직원이 코로나19 금융지원과 관련해 기업고객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BNK경남은행이 기업여신전문가가 상주하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마련해 지원 속도를 높인다.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경남은행이 마련한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는 업종과 수출입 실적 제한 없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이면 이용 가능하다.

전국 영업점 159곳에 마련된 해당 창구는 여신전문심사역(CMO) 등 기업여신전문가가 상주해 애로사항 상담과 경남은행이 별도 운용 중인 긴급금융지원, 정책자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게 심사 절차는 간소화하고 집행 역시 최우선 진행된다.

강상식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지원은 발등의 불로 다가온 고충을 빠르게 덜어주는 신속한 지원”이라며 “중소기업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극복을 위해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 지원과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기존 대출 기한연장 및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 수출입 기업 수출환어음 만기 연장·부도 처리 유예·수출대금 입금 지연에 따른 이자 등 수출입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경남비씨카드 고객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해당 기간 연체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긴급 금융지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운용 중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울산광역시, 김해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정책자금 등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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