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16 16:00

대전 유성을·경기 용인병 17일부터 이틀간 결선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사진제공= 이혜훈 의원실)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제공=이혜훈 의원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의 서울 동대문을 총선 후보자 경선에서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승리했다.

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과 대전 등 18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후보 대리인들에게 공개했다.

자신의 현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이후 '서울 험지'인 동대문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 의원(65.2%·여성 가산점 5%포인트 포함)은 민영삼 정치평론가(39.8%)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차 경선에서 정확히 동률을 이뤄 재경선이 실시된 서울 서초을에서는 현역 박성중 의원이 50.2%를 획득해 49.8%를 얻은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0.4%로 간신히 따돌리고 본선에 나간다.

마포을에서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 전 의원이 57.8%를 얻어 김철 전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홍보팀장(42.2%)을 이기고 본선행에 탑승했다.

3자 경선이 치러진 동작갑에서는 옛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장진영 후보가 41.6%를 획득, 장환진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 집행부위원장(32.6%), 두영택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29.8%·신인 가산점 4%포인트 포함)를  제쳤다.

강서병에서는 김철근 전 국민의당 공보단장(51.9%)이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48.1%)을 눌렀고, 성북갑에서는 한상학 대한치과의원 원장이 51.3%를 얻어 최진규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48.7%)을 꺾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을에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확정지었다.

3자경선이었던 유성을에서는 신용현 의원과 김소연 전 대전광역시의회의원이 17일부터 이틀간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강세창 전 당협위원장, 부천을에는 서영석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부천병에 차명진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기 남양주갑은 심장수 전 당협위원장, 화성갑은 최영근 전 화성시장, 화성병은 석호현 전 당협위원장이 승기를 쥐었다.

3자경선이었던 용인병에서는 이상일 전 의원과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이 17일부터 이틀간 결선에 들어간다.

경기 양주는 안기영 전 경기도의원, 포천·가평은 최춘식 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확정됐다. 충남 천안을은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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