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6 17:44
갤럭시S10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10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후 구형 모델이 된 '갤럭시S10' 5G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섰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출고가를 100만원 이하로 낮췄다. 

3사 모두 갤럭시S10 5G 256GB 모델 출고가를 기존 124만 8500원에서 99만 8800원으로 24만 9700원 내렸다. 512GB 모델은 기존 128만 1500원에서 103만 1800원이 됐다. 

통신업계는 "신제품인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로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신제품 출시 시 기존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5G 가입자를 늘리려는 목적도 읽힌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0 시리즈는 첫날 개통량이 전작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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