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7 14:51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농심켈로그가 충청남도 서천군 현미 농가 13곳에 지속가능 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 

농심켈로그가 농가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천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켈로그는 60대 이상 여성 농부가 대표로 있는 현미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 비료 지원, 볏짚 환원, 농번기 모내기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천 현미 농가에 농심켈로그가 지원한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캠페인의 지원 대상과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지원 농가의 경우 전년 12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농심켈로그는 지원 농가에 농업 교육을 제공하고, 특수 비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토양 테스트를 진행해 농토 관리도 돕는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2015년부터 서천 현미 농가와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총 3400톤 규모의 현미를 공급받았다. 서천 현미로 만들어진 '현미 푸레이크',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등의 제품은 약 3220톤이다. 매출로 환산 시 약 90억원에 이른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식생활의 기초가 되는 흙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지역 농가 활성화를 돕겠다.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흙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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