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17 16:51
(사진=화성시청 페이스북)
(사진=화성시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중국인 남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청은 17일 관내 1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며 확진자 현황 및 이동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12번 확진자는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에 사는 중국 국적의 70대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은 없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6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이들 모두 검체 채취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최초로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향남읍 휴먼시아6단지에 있는 가족 집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다. 이튿날에도 가족 집에 계속 머물렀으며 16일 가족 자차로 화성중앙병원으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했다. 17일 오전 11시 40분경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화성시는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시청이 공개한 확진자 발생경위 및 이동동선

▲3/14(토) 최초 증상 발현, 가족 집(향남읍 휴먼시아6단지)에서 가족모임
▲3/15(일) 가족 집
▲3/16(월) 가족 자차로 화성중앙병원 도착, 검체 채취(09:16) → 병원 진료 후 귀가, 38번 버스(10:22)
▲3/17(화) 검사결과 ‘양성’ 판정(11:40), 국가지정병원 이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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