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17 17:1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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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 안트로젠,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피씨엘, 한국테크놀로지, 한프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백신·진단키트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9.84% 치솟은 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언론을 통해 회사 합성신약 물질(EC-1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은 전일 대비 29.92% 뛰어오른 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을 통해 항바이러스 신약개발업체 CSK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테라젠이텍스는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7160원에 장을 종료했다. 마찬가지로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내면서다.

랩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29.96% 뛴 1만6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를 통해 나온 영향이다.

피씨엘은 신규 전일 대비 29.89%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소식이 부각된 결과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신규 사업 추진 소식에 29.54% 상승한 103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회사는 SK플래닛과 ‘지갑 없는 주차장 2차 사업’ 관련 주차 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프는 전일 대비 30.00% 오른 546원에 장을 마쳤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소식이나 호재는 없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한프에 대해 공시불이행 2건, 공시번복 1건 등의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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