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3.17 18:36
생축거래센터 관계자가 농가에서 생축 거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생축거래센터 관계자가 농가에서 생축 거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최근 영천축협 운영하는 생축거래센터에서 출품된 한우 33두 중 27두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영천전자경매 가축시장이 휴장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생축거래센터를 운영한 결과다.

생축거래센터에서는 농가에서 생축 거래 희망시 매주 월, 화에 접수를 받아 수, 목에 영천축협 담당자와 감정사가 현장 가격협의 후 금요일에 중개인 및 매매자가 농장을 방문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김진수 영천축협 조합장은 “휴장기간 중 가축거래를 희망하는 농가는 생축거래센터를 통해 매도, 매수를 신청하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영천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이용하는 축산인 조합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휴장됨에 따라 생축 출하가 지연되어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생축거래센터 운영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와 영천축협은 최근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와 군부대 제독차량 등이 참여한 민관군 합동방역반을 8개반 18명으로 구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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