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3.18 10:58
중국 우시시 정부가 보낸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중국 우시시 정부가 보낸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국 강소성 우시시가 SK하이닉스에 기증한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이 지난 17일 오후 SK하이닉스 본사에 전달됐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우시시 정부는 마스크 45만장과 방호복 5000벌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를 거쳐 중국 우시 사업장에서 사용할 방호복 2000벌을 제외한 기증품 일체를 이천, 청주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각각 10만장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협력업체와 SK하이닉스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천, 청주지역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배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2004년 중국 우시시와 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메모리 생산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같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우시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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