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18 11:54

신한퓨쳐스랩 입주 중인 PSX와 제휴

신한금융투자 서울금융센터WM1지점 간판. (사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투자 서울금융센터WM1지점 간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오는 5월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인 PSX(판교거래소)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PSX는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한퓨처스랩(Future’s Lab)에 참여 중인 회사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판교거래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판교거래소에서는 이커머스, 지식형 콘텐츠, AI 등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또 벤처 스타트업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로부터 소싱하고 투자자를 위해 거래되는 주요 기업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PSX와의 제휴로 판교거래소를 오는 5월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판교거래소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좌 개설 서비스 및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준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추진부장은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따라 비상장 주식 거래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매도자와 매수자의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신한금융투자와 PSX는 비상장 주식 보유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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