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18 15:54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

음압형 이송장비를 활용한 환자 이송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를 활용한 환자 이송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구에서 폐렴 증상을 보이던 17세 소년이 사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15분 쯤 대구 영남병원에서 17세 A군이 숨졌다.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중앙병원을 방문한 A군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같은날 오후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3일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7세 환자는 두통,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이며, 여러번 시행한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이였고 추가로 시행한 검사에서 하나의 유전자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 부분은 '판독을 어떻게 하느냐'여서 현재 미결정 상태고 해당 검체에 대해서는 확진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A군의 사인인 다발성 장기부전은 여러가지 신체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렴, 폐혈증 환자에게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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