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8 15:11

2위 한남동 '한남더힐', 17.9% 올라…3위 삼성동 '아이파크', 30.1% 급등

서울 서초구 소재 트라움하우스 5차 전경
서울 서초구 소재 트라움하우스 5차 전경.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가 2006년 이후 15년째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4㎡ 기준 공시예정가격은 69억92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억2800만원(1.8%) 올랐다.

트라움하우스5차는 국토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한 지난 2006년 4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 자리를 차지한 뒤 1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주택은 전체 3개동, 18가구 규모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한남더힐'로 전용 244.783㎡ 기준 올해 공시가격은 65억68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억원(17.9%) 뛰었다.  

올해 3위에 오른 삼성동 '아이파크' 공시가격은 전용 269.41㎡ 기준 65억6000만원으로 전년(50억4000만원)보다 15억2000만원(30.1%) 올랐다. 아이파크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전용 272.81㎡ 기준)이 64억7200만원, '마크힐스웨스트윙'(전용 273.81㎡ 기준)은 63억1200만원으로 각각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4, 5위를 기록했다.

6, 7위는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과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이 차지했다. 각각 62억7200만원, 62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29.3% 상승했다.

8위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전용 234.8㎡ 기준 58억6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억5700만원 상승했다. 9위는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A동)으로 전용 247.03㎡ 기준 58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억원 가량 올랐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부산 해운대 중구 '엘시티' 아파트가 지방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엘시티 전용 244.62㎡ 기준 공시예정가겨은 54억3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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