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3.18 21:54

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 오후 6시까지로 조정

유천호 군수가 김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유천호(오른쪽) 군수와 정하영 김포시장이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18일 첫차부터 강화구간 임시 단축운행 버스가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으로 88, 90, 2000, 3000, 3000A 번에 대해 강화군 구간 단축운행을 지난 16일부터 시행했다.

이는 강화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서 전 차량 탑승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자 교통정체에 따른 버스의 정상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에 강화군은 출근시간 교통정체를 우려해 발열검사 운영시간을 조정했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발열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교통흐름 모니터링 결과, 전 차량 탑승자 발열검사에도 주말에는 평소 주말 수준보다 약간 길어진 정체를 보였다. 주중에도 교통정체는 거의 없었다.

김포시에서도 이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지난 17일 강화대교를 방문해 발열검사 근무자를 격려하는 한편 교통흐름에 큰 지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강화군수실을 방문해 유천호 군수와 원활한 교통을 위한 협의를 가졌고 강화군에서는 발열검사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는 것과 김포시에서는 강화구간 버스를 정상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버스는 18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정하영 시장님의 즉각적인 정상화조치에 7만여 군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강화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군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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