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3.19 09:13
고령영생요양원 면마스크 제작 기탁(사진제공=고령군)
고령영생요양원이 자체 제작한 면마스크를 들고 서 있다.(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영생요양원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격리 기간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기부물품에 감사해 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직원들과 여러 의논 끝에 필터 교체형(경북형마스크) 면 마스크를 제작해 고령군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호트 격리중인 직원들이 쉬는 날에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마스크 300개를 만들어, 시설 거주 어르신들께 우선 보급하고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에 노력하는 고령군청 직원들에게 200여개를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로 경북형 마스크로 유명하다. 면 마스크 안에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가 부족한 요즘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면으로 제작해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지 교체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이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호트 격리 기간 중 직접 만든 마스크로 사회나눔을 할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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