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19 10:19
지난 4일 광진구는 관내 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문 검진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광진구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광진구 관내 세 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가 지난 16일 귀국한 구의1동 거주 30대 남성 A씨가 18일 오후 7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50분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광진구청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의 구두 진술로 확인된 동선을 우선 안내해 드린다"며 "확진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였다고 답변하였으나 명확한 사실은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통계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2명이며 이들 중 58명이 퇴원했다. 이날까지 서울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은 광진구청이 공개한 A씨의 이동동선이다.

3월 16일(월)
15:55 인천공항 귀국 (항공편 : KE902)

18:00 공항 내 지하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
18:50 공항버스로 동서울터미널 이동(6705번)
20:40 자택 귀가(택시 이용)
23:00 GS25편의점(광진구의,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3월 17일(화)
종일 자택에 머묾

3월 18일(수)
08:00 GS25편의점(광진구의,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08:40 GS25편의점(구의법원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08:50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09:00 CU편의점(광진웰츠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19:00 확진 판정 ⇒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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