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9 11:15
이플로우가 문경시에 2톤의 소독수를 기증했다. (사진제공=전기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플로우가 최근 품귀현상으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소독수를 무상으로 지자체 및 시민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차아염소산수는 의료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소독수로 우리 몸에 무해하며, 내성균이 생기지 않고 산화력이 높아 즉각적인 살균이 가능하다.

이플로우는 시간당 400ℓ, 하루 4톤까지 소독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해 창원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문경시 등 지자체와 부산지역 대학교 및 기업체, 창원 소재 학교 및 기업체, 창원 시민 등에 차아염소산수 6000ℓ를 무료로 전달했으며 이번 주에 경남은행에 400ℓ, 경기 지역에 2000ℓ를 보낼 예정이다. 

현재는 직원 1명이 아예 소독수 배송 일을 전담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

이플로우는 생물공학 전공인 윤수한 대표가 과거 식품과 제약회사의 미생물 오염 방지 및 검증 업무를 하던 경험을 살려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무독성 살균수를 만들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윤수한 이플로우 대표는 “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위생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종식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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