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19 11:48
'트롯신이떴다' 장윤정 (사진=방송캡처)
'트롯신이떴다' 장윤정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롯신이 떴다'가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장윤정이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는 1부 12.6%, 2부 16.4%(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TNMS도 '트롯신이 떴다' 1부는 10.1%, 2부는 13.6%를 기록하며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 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의 1분 시청률은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를 때 15.8%다.

이날 방송은 '트롯신'들의 본격적인 첫 합숙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설운도는 트롯신들을 위해 셰프로 나서 정용화와 함께 아침 식사를 담당했다.

또 설운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위해 '언박싱'에 도전했다. 설운도가 상자에서 꺼낸 과일은 '두리안'으로 모두들 고약한 냄새에 질색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해체와 시식을 했다.

'트롯신'들은 두 번째 공연으로 가는 차 안에서 여지없이 '공연 순서 정하기' 고민에 빠졌다. 이에 정용화는 "생일 순으로 정하자"라고 제안했고 그 결과 9월생 주현미, 8월생 진성, 6월생 설운도, 2월생 장윤정, 1월생 김연자 순으로 정해졌다.

특히 이날 트로트 전설 중 남진이 공연장에 몰래 도착해 후배들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오프닝 무대라 설레면서 긴장됐다"며 무대에 오른 주현미는 '정말 좋았네'를 열창했고, 두 번째 순서로 나선 진성은 "한이라는 정서를 불러드리고 싶었다"며 '보릿고개'를 선곡했다.

세 번째로는 설운도가 "트로트의 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라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보였다.

'트롯신이떴다' 장윤정 (사진=방송캡처)
'트롯신이떴다' 장윤정 (사진=방송캡처)

다음 순서로는 장윤정이 나섰다. 무대 앞 객석에서 장윤정 팬이라는 어린 소녀가 플랜카드와 딸 하영을 위해 선물까지 준비해 오자 장윤정은 감동했다. 여기에 어린 소녀는 "트로트를 세계에 알려달라"는 당부의 말로 장윤정은 물론 트롯신들의 심금을 울렸다.

장윤정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열심히 부를게"라고 약속하며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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