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9 14:1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질의 인공지능(AI)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20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 및 과제가 2배 늘어난 20개 과제를 39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해외 및 전문가 수요조사, 데이터 가치평가 등을 통해 기술·산업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 10종에 대해서 지정 공모하고, 감염병 등 최근 수요의 적시 대응과 데이터 3법 개정 후 가명정보 활용과 관련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고 의료, 금융분야 등 주요 정부정책과도 연계하기 위해 10종은 자유 공모로 추진한다.

주관 기관을 데이터기업에서 AI전문기업으로 변경하여 실질 수요 기반 데이터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혁신 AI서비스․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생산하여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등 국민 참여형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허브에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공모관련 자료 등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 내 입찰 공고란에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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