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19 14:23
지난 달 5일 T1과 담원의 경기 전 도열한 선수들.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지난 달 5일 T1과 담원의 경기 전 도열한 선수들.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를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리그로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휴식기에 돌입한 지 19일 만이다.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도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리그 일정에는 변화가 있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처럼 주 5일로 이어간다. 하루 최대 3경기까지 열린다. 3전 2선승제는 동일하다. 하루 3경기가 열리는 날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경기만 있는 날은 5시부터 시작한다. 앞 경기가 일찍 끝날 경우 이전처럼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2라운드 대진표는 재추첨한다. 남은 일정을 압축해 진행함에 따라 일부 팀들이 하루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사흘 연속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대진표는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4월 16일 끝난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일정 및 방식은 추후 발표된다.

각 팀들은 지난 수요일부터 비공개 시범경기를 가지며 현재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 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 대회 진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해 왔다. 그 결과 일부 팀들의 PC를 교체하는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무리 지었다. 

라이엇은 경기 진행 시 각 팀 현장에 심판과 운영인력을 파견해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를 이어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장 파견 인원은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 

해설진은 변함없이 롤파크에서 중계한다. 중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롤파크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 역시 같은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후 중계에 들어간다. 경기 후 선수 인터뷰와 분석 데스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는 SBS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점프 VR, LGU+ 게임라이브 등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스프링 개막 직전 나왔던 '롤분토론'이 1라운드 결산 특집 3부작으로 돌아온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페이커' 이상혁의 LCK 최초 2000킬 달성 특집 인터뷰도 예정 중이다. 모두 공식 LCK 중계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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