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3.19 15:18
안양시는 해빙기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관계자들이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해빙기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 사면보강 등 17건을 적발해 보완 지시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시공 및 감리실태를 확인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최근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대비 현장 위험요인을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형건축공사 4개소와 도로공사 현장 3개소 등공공시설물 공사장 7곳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관계공무원과 시민감사관을 대동한 가운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감염병 관련 예방조치 여부 및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결과 사면유실 위험, 가시설 설치불량, 비산먼지 방지막 미설치 등 17개 분야에서 미비점이 드러났다.

시는 이에 대한 부실사항 조치 및 동행한 외부전문가 의견을 현장관리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현장 내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보건교육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지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점검에 이어 6∼8월 하절기 등 연중 현장 취약 시기를 택해 대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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