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3.19 15:59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고령군의사회 회원 8명이 지난 7일부터 매 주말마다 휴일을 반납하고 고령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지원은 군 의사회에서 당번의사 순서를 정해 지난 7일부터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상담 및 검체 채취 등 진료를 하고 있다.

백두현 고령군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선별진료소에 근무하고 있는 보건소 의사 인력이 전혀 쉬지 못하고 있어 주말이라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령군의사회 회원들이 나선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군내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6명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배치(1일 2명 교대근무)해  24시간 진료를 하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환자는 총 1301명이며,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한 경우는 628명(양성7명, 음성615명, 진행중6명)이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모두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때 지역 내 의료인들이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고령군의사회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대응에 만전을 기해 청정고령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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