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19 15:57

19일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5월 8일까지 과제 공모

2020년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 과제공모 포스터. (포스터제공=방사청)
2020년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 과제공모 포스터. (포스터제공=방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9일부터 '2020년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방사청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이란 소요가 결정되지 않았거나 예정되지 않은 무기체계에 대해 적용을 목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초소형 SAR(영상) 위성군 설계 및 제작을 통한 운영능력 확보' 등 PM 기획 4건, 14개 세부과제를 비롯해 드론 및 인공지능 관련 기술 경진 2건, '유·무인 운용 고신뢰성 다목적 호버바이크 개발' 등 과제경연 7건, '인공지능 공중교전 기술' 등 ADD 자체 기획 6건의 과제들이 선정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290% 증액된 580억원을 책정했다. 중점 분야는 로봇,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선진국의 3차 상쇄전략으로 대표되는 지능화·무인화·군집화 기술이다. 

2020년 상반기 공모(PM기획, 과제경연)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수용을 위해 자유공모로만 진행된다. 

올해 과제 공모는 5월 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방위사업청(www.dapa.go.kr)과 국방과학연구소 누리집(www.ad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모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기존 국방기술개발 체제는 복잡한 기술기획 절차를 밟아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혁신적인 기술이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을 강화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성과가 우리나라의 방위사업 역량을 드높일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