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3.19 16:07
2020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2020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공기업 최초 유튜브 라이브로 시행하고 자기소개 영상 인기투표,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연일 취소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서포터즈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열정과 포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써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마사회와 서포터즈 간 첫 만남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 행사는 한국마사회 캐릭터 ’빅토‘가 메인 MC로 나섰으며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라이브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운 발대식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과 캐릭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마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함께 남근호 마케팅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발대식의 포문을 열었다. 남근호 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서포터즈들의 개성이 두드러진 자기소개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마선수, 한국마사회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서포터즈들의 재기 발랄한 영상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어 진행된 팀별 구호 소개, 퀴즈 또한 서포터즈들의 열띤 참여로 실시간 댓글창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후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Q&A를 끝으로 온라인 발대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기업 최초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발대식에 대해 서포터즈들 또한 이색적이고 흥미로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기자 부문 서포터즈에 선발된 한국외국어대학교 3학년 윤태민씨는 “직접 모이지 않는 발대식이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실시간 채팅 퀴즈와 자기소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라이브 발대식은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발된 만큼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균 6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한 한국마사회 서포터즈는 지난달 19일 최종 30명(영상 서포터즈 20명, 기자 서포터즈 10명)을 선발하고 이번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서포터즈 운영 기간은 오는 7월까지이며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매달 한국마사회와 관련된 콘텐츠 미션이 공지되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 제작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된다. 활동 종료 후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각 부문별로 한국마사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