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19 16:23
(사진=동작구청 페이스북)
(사진=동작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동작구가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관내 10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당2동 주민 K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 40분경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19일) 오전 7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보건소는 감염경로를 해외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항검역소 확진자와 동행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K 씨는 지난 16일 스페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기침·가래·인후통 등 증상은 지난 15일부터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입국 후엔 자율 자가 격리를 시행했다.

가족 가운데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다른 곳에서 임시거주를 했기 때문에 접촉자인 어머니에 대한 검사만 진행 중이다.

K 씨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6016번 버스를 타고 정금마을 방배경찰서 정류장으로 이동했으며 쭉 자택에서 머무르다 18일 자차를 타고 동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입국·이동 시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K 씨 자택 주변 및 이동 동선 방역을 완료했으며 K 씨는 오늘 오후 1시 보라매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이송됐다.

※동작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동선

▲3월 16일

~16:40 인천공항 입국, 본인 마스크 착용

19:40~20:30 버스(6016) 이용 인천공항→정금마을 방배경찰서 정류장 이동, 본인 마스크 착용

20:30~ 도보로 정류장→자택 이동, 본인 마스크 착용

▲3월 17일 자택

▲3월 18일

~14:03 자택

14:03~14:40 자차로 자택→동작구보건소 이동, 본인 마스크 착용

~15:36 자차로 동작구보건소→자택 이동, 본인 마스크 착용

▲3월 19일

07:30 자택, 검사결과 '양성' 통보

13:00 보라매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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