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뭐 하는 날?… 낮과 밤의 길이 같지만 '꽃샘추위' 주의해야
춘분, 뭐 하는 날?… 낮과 밤의 길이 같지만 '꽃샘추위' 주의해야
  • 이한익 기자
  • 승인 2020.03.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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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모내기를 하고있다.(사진제공=전라북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오늘(20일)은 낮과 밤의 길이 같은 춘분(春分)이다. 춘분은 '봄을 나누다'라는 뜻으로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춘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농사를 시작하기 좋은 날이기도 해 농가는 이 시기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머슴들을 불러 일을 시켜야 했기 때문에 옛 선조들은 이 날 송편과 비슷하게 생긴 머슴 떡을 나이대로 먹었다.

춘분에 콩을 볶아 먹으면 새와 쥐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다고 믿어 '볶음 콩'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 무렵에는 봄나물이 많아지기는 시기여서 춘곤증 예방에 좋은 냉이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달래 역시 춘분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꼽힌다.

또한 춘분 당일 날씨로 한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맑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병이 많으며 반대로 해가 보이지 않으면 한해 풍년이 들고 병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무리 춘분이라도 이 시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소위 '꽃샘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옷차림이 너무 가벼우면 안 된다.

춘분과 마찬가지로 가을 절기 추분 역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지만 춘분이 10도 정도 더 춥다. 이는 겨울의 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며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다

한편,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게 만든 것이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도를 따라 15˚씩 돌 때마다 황하 유역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 등을 묘사해 명칭을 붙였다.

한 달에 두 번씩 있는 절기는 ▲봄 :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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