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19 18:3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위 소관 추경 8146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5% 내외의 초저금리대출을 4조6000억원 확대한 5조8000억원 공급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4125억원 출자, 신용보증기금은 58억원 출연한다.

시중은행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3조5000억원 규모의 저리의 대출자금을 공급한다. 시중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4월초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주력산업 및 연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P-CBO를 5000억원 확대 공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위축 우려가 있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로 1조6800억원의 P-CBO를 발행한다.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에는 3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의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조기극복 될 수 있도록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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