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3.19 19:03
백혜련 의원(사진제공=백 의원 사무실)
백혜련 의원 (사진제공=백혜련 의원 사무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을 내 건 백혜련 의원의 공약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가 공개된 가운데 보고서 내용에 '구운 사거리 위치에 장래 정거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라고 기재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 시격 증가로 인한 이용액의 편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열차운행 시간 8.8분을 기준으로 해 일부구간만을 단선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화서역에서 정차를 통한 열차간 경합의 해소가 가능하고 열차 운행 시격 8.8분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확장 가능성이다. 보고서에는 향후 호매실~봉담 구간과 연계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의 환승, 호매실역에서는 기존 경부선 및 서울지하철 1호선과 가능이 포함돼 있다.

현재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 수성중사거리역과 현새 수원시가 추진예정인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와의 환승 계획에 대한 검토 필요성까지 보고서 내용에 포함돼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보고서를 분석한 백혜련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서수원 주민들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다"며 "이러한 지역 주민의 태도가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친다고까지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서수원 주민들이 없었다면 예타 통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의원은 "신분당선의 고용유발 효과는 1만533명이며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501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021억원이며 경기도로 한정하면 생산유발효과 910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62억원에 달한다"라며 "신분당선은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닌 신분당선 연장선 자체가 경제이며 R&D 사이언스파크와 무한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 추진세력 대 지역발전 방해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