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20 09:53
울산 산불 (사진=YTN 캡처)
울산 산불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울산시 울주군에서 19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소방청은 "현재 5개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확대를 저지 중이며 현재(오전 8시기준) 75%정도 진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시도 "오전 중 산불진화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불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산불 피해 규모는 100여㏊로 추정되며 다행히 민간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은 19일 오후 1시51분쯤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인근 지역인 쌍용하나빌리지 아파트와 주택가, 삼정마을 등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기장은 구조됐고, 부기장은 실종 상태다.

한편,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청 헬기 18대 등 총 31대의 진화헬기와 소방차 등 112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지상에서는 소방대원 686명, 공무원 1100명 등 총 1942명이 진화에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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