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20 11:29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병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652명으로 늘었다.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는 300명에 다달았고 경기는 300명을 넘겼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652명으로 이 중 2233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94명은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87명, 격리해제는 286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202명 감소해 20일 자정 기준 격리 중인 환자는 모두 6325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99명, 부산 108명, 대구 6275명, 인천 36명, 광주 18명, 대전 22명, 울산 36명, 세종 41명, 경기 309명, 강원 30명, 충북 33명, 충남 119명, 전북 10명, 전남 5명, 경북 1203명, 경남 87명, 제주 4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하며 모두 9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87명은 지역별로 서울 17명, 부산 1명, 대구 34명, 인천 4명, 광주 1명, 경기 14명, 충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명이 발생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명이 늘었다.

하루사이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의 경우 한마음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발 입국자를 통한 역유입 사례도 늘고있다.

앞서 서울 송파구에서는 영국을 다녀온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에서는 스페인을 다녀온 부부와 스페인 유학생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성동구에서는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여성이 확진을 받았다.

경기 수원에서는 최근 독일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펜싱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일별 추세. (그래프=질병관리본부)
20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그래프=질병관리본부)
20일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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