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20 17:02

지난해 전 세계 8205대 판매…2018년 5750대 대비 43% 증가
브랜드 대표 스포츠카 모델 라인업 V10 우라칸, V12 아벤타도르의 판매 호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매출‧수익성 등이 과거 모든 주요 사업 기준을 넘어서며 56년의 브랜드 역사 상 전례 없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2018년 14억2000만 유로에서 18억1000만 유로로 28% 증가했다”며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 미주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판매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2019년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는 4962대가 판매됐으며,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 1104대와 V10 우라칸 213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성과를 이뤘다.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1개 국가 165개 딜러를 통해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글로벌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시안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2019년의 성과는 전 세계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과 기술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메니칼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빚어낸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람과 기업의 시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탈리아는 현재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여있다.  올해 첫 두 달간의 긍정적인 판매 성과는 현재의 큰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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