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21 08:20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크게 내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72.3원으로 전주 대비 31.6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면서 14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는 리터당 1282.7원으로 36.4원 하락하면서 1200원대로 내렸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가격이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47.9원으로 31.3원, 경유는 1256.9원으로 35.5원 각각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주유소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84.2원, 경유는 1295.8원으로 각각 31.4원, 36.0원 내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59.9원으로 25.8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87.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26.1원으로 41.9원 내렸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33.8원 낮은 수준이다.

3월 3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공급 및 수출 증대 계획 발표,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29.1달러로 전주 대비 4.6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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