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20 17:46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내외 소비·투자·수출 등이 파급영향을 따져보면 그런 경우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라며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어려움이 3~4년까지 지속되는 대문자 U자 시나리오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기구들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나 감염병이 통제되면 불안 심리가 급격히 완화되면서 빠른 회복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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