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22 15:35
조성희 시장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마스크 재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조성희(왼쪽 두 번째) 상주시장권한대행이 자원봉사자들과 마스크 재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무료로 전달한다. 

상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긴 마스크 공급 부족과 1회용 마스크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500만원을 들여 면 마스크 1만개 제작에 들어갔다.

시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주시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재봉교육 강사들과 수강생, 상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리미질, 포장 등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고 있으며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들이 만든 마스크는 1세트당 마스크 2매와 필터 45매로 포장돼 저소득 가구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성희 권한대행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며 “제작에 참여한 강사들과 수강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상주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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