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23 09:2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코스피는 세계경제의 한 축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94.21포인트(6.02%) 주저앉은 1471.94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5.23포인트(5.40%) 떨어진 442.52로 장을 개시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의 경제성장률 급감 전망에 따른 영향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22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마이너스(–) 30%로 낮췄다. 실업률은 12.8%로 급등하고 소비는 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다른 기관 역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해 비관적이다. JP모건은 –14%,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12%, 골드만삭스는 –24%를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1057명, 사망자는 389명이다. 전날 오후 2만6000명 수준으나 하루 새 3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중국(8만1397명)과 이탈리아(5만9138명)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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