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23 10:34
SC제일은행 종로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SC제일은행 종로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N95) 중 5000여개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에 나눔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SC그룹은 국가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의 고객과 임직원 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홍콩에 있는 범중화권 및 동북아(Greater China & Northeast Asia)지역본부를 통해 마스크를 SC제일은행에 전달해왔다.

이에 SC제일은행은 본점과 영업점에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용으로 적정량만 확보한 후 수요가 더욱 절실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에 마스크 5000여 개를 전달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번 SC그룹 차원의 마스크 지원이 한국 고객과 임직원은 물론 의료 현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와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에 대해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긴급 모금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 모금액과 은행 매칭금액을 더해 총 1억3252만2000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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